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변과 맑은 바다, 열대우림, 그리고 웅장한 산까지 다양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휴양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아이들과 엄마들 여행으로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했었는데요. 아이들이 지금까지도 가장 좋았었다고 기억하는 베스트 여행지 중 하나가 코타키나발루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필수 여행 코스와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참고하여 더욱 알찬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1.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힐링: 해변과 섬 투어
코타키나발루는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 섬들이 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맑은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그리고 선명한 하늘은 그 자체로 휴양을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가장 유명한 해변은 탄중아루 해변(Tanjung Aru Beach)으로,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또한,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다섯 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진 툰쿠 압둘라만 해양공원(Tunku Abdul Rahman Marine Park) 투어입니다. 이곳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투명한 바닷속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무틱 섬(Mamutik Island)과 사피 섬(Sapi Island)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하루 일정으로 여러 섬을 돌아보며, 코타키나발루의 청정 자연을 만끽해보세요.
2. 키나발루 산 등반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발 4,095미터에 이르는 이 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UNESCO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된 자연 보호구역입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활한 자연의 경관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키나발루 산 등반은 도전적인 일정이지만, 체력에 자신 있는 여행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등반은 2박 3일 일정으로 이루어지며, 산의 기슭에서부터 천천히 고도를 높여 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이드와 함께 등반하며 중간에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많습니다. 특히 이곳의 식물 군락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종류가 많아, 식물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에 도달했을 때의 성취감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보상해줍니다.
3. 시장과 음식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특유의 다채로운 문화와 풍부한 로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코타키나발루의 전통 시장과 스트리트 푸드를 즐기는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시장 중 하나는 필리피노 마켓(Filipino Market)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다양한 현지 수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을 선택한 후, 현장에서 바로 요리해주는 '씨푸드 뷔페'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음식으로는 사바주의 전통 요리인 '히나바(Hinava)'를 꼭 맛보아야 합니다. 이는 신선한 생선을 레몬즙과 고추, 양파 등으로 양념한 요리로, 회와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그 맛은 더 새콤하고 독특합니다. 또한 코타키나발루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 '로티 잔(Roti Canai)'도 빠질 수 없습니다. 바삭한 외피와 함께 달콤하거나 짭짤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로티 잔은 간단하지만 중독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로컬 음식과 시장을 통해 코타키나발루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무리 코타키나발루는 단순한 휴양지 이상의 매력을 지닌 곳입니다. 눈부신 자연경관,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산과 해양 활동, 그리고 풍부한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 글을 통해 코타키나발루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해하고, 본인만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